"걸리면 즉사"…'IS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여대생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박혜연 기자] IS에 대항해 싸우는 23살 여전사가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랭킹세상'이 지난 11일 게시한 이 영상에서는 조안나 팔라니(Joanna Palani)라는 이름의 한 시리아 여군이 소개됐다. 그는 이라크의 난민촌에서 태어나 부모님과 함께 덴마크로 이민을 간 후 코펜하겐 대학교에서 정치와 철학을 공부하는 평범한 학생으로 지내다가, 동족의 참상을 접한 것을 계기로 입대를 결심하게 된다.
조안나는 2014년 11월 학교를 그만두고 시리아 쿠르드족 민병대(페시메르가)에 합류한다. 군사 훈련을 마친 그는 스나이퍼로 전장에 뛰어들었는데, 사살한 IS 대원이 100명 이상일 정도로 엄청난 실력을 자랑한다.
심지어 IS가 조안나의 목에 무려 100만달러(약 11억 5천만원)의 현상금을 걸 정도. 생명의 위협을 느낀 그는 잠시 덴마크로 귀국하기도 했지만 덴마크에서조차 IS의 위협을 받아 다시 시리아 민병대에 합류하기에 이른다.
조안나는 IS 대원들의 성노예로 억류돼 있던 소녀들을 풀어줬던 순간을 가장 충격적인 사건으로 기억한다. 이라크 모술 인근의 한 마을을 해방시키는 과정에서 IS의 성노예로 학대받고 있던 16세 미만의 소녀들을 발견한 것이다.
그는 싸우다가 죽어도 자랑스럽다는 각오를 언론을 통해 밝히기도 했다. IS에 대항해 용감하게 활약하는 그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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