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올해 내수 부진, 수출·인프라수주로 보완해야"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올해 내수에서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수출과 해외 인프라 수주 등을 통해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보호무역주의 대응 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갖고 마무리발언을 통해 "연초부터 수출과 해외 수주에서 좋은 스타트(출발)를 보이고 있다. 이런 추세가 계속 되도록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또 "1월달 수출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며 "이로써 지난 11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터키의 대규모 교량사업 프로젝트에서도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면서 30억 유로 규모의 터키 차나칼레 교량 프로젝트에 SK, 대림건설 등 한국 컨소시엄이 우선검토 대상자로 선정된 사실을 높게 평가했다.
유 부총리는 "오늘부터 2월 임시국회가 시작됐다"며 "향후 정치상황과 일정이 불확실하므로 규제프리존특별법, 재정건전화법, 조세특례제한법 등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법안들이 가능한 조기에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당부했다.
최근 부동산시장과 관련해 "공급증가에 따른 시장위축 우려와 서민의 주거비 부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국토부와 함께 시장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부동산시장 안정과 서민의 주거비 부담 완화에 중점을 두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나가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대내외 상황이 엄중한 만큼 공무원들이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잡아야 할 것"이라며 "특히 경제는 정치상황과 관계없이 기재부가 중심이 돼 불확실성을 최소화 해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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