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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인삼공사 꺾고 4연승…7점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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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원정에서 KGC인삼공사를 꺾고 선두를 굳혔다.

흥국생명은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인삼공사에 세트스코어 3-1(21-25 25-21 25-12 25-9)로 역전승했다. 최근 4연승하며 16승 5패(승점 46)로 1위를 지켰다. 2위 IBK기업은행(12승 9패·승점39)과 격차는 7점으로 벌렸다.
이재영이 21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타비 러브(18점)와 김수지(13점), 김나희(10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2(27-29 29-27 25-21 21-25 15-1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타이스 덜 호스트가 33점, 박철우가 22점을 책임지며 승리를 합작했다. 12승13패(승점 40)로 순위는 5위를 유지하면서 4위 한국전력(승점 41)을 추격했다. 선두 대한항공(승점 50)은 승점 1점을 보태 50점 고지를 돌파했다.

두 팀은 155분 동안 경기를 했다. 이는 2013년 1월 23일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기록한 역대 한 경기 최장 경기시간과 동률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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