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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 돌파’ 삼성전자, 1분기 실적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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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삼성전자 가 드디어 200만원 시대를 열었다. 25일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200만원까지 오르며 1975년 6월11일 상장 이후 처음으로 200만원 고지를 밟았다.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은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고, 대규모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으로 투자심리를 한껏 끌어올린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3조3300억원, 9조220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11%나 증가한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탄탄한 실적이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증가를 이끌었던 반도체 부문과 디스플레이 부문이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이고, 지난해 ‘갤럭시 노트7 폭발’로 인해 부진했던 스마트폰 부문 역시 오는 3월 말 공개 예정인 ‘갤럭시S8'에 대한 기대감이 솟아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영업이익이 9조원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신규 스마트폰인 ‘A 시리즈’와 ‘J 시리즈’ 등 중저가 시장에서 삼성 스마트폰의 입지는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조2000억원, 9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50조950억원, 9조4250억원으로 각각 추정하면서 “출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디램(DRAM), 낸드(NAND)의 평균판매단가(ASP)가 각각 13%, 5% 증가할 전망인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5조8000억원으로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9조원에는 못 미칠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도현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은 낮아진 재고로 인해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디스플레이 부문과 소비자가전(CE)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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