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포르투갈에서 근대 민주화의 아버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마리우 수아레스 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날 그가 입원치료를 받아왔던 수도 리스본의 병원 측이 이 사실을 발표했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가족들에 따르면 그는 2013년 이후 계속 병치레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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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년 태어난 수아레스 전 대통령은 포르투갈 사회당 설립자로, 수십년간 정가에 몸담으며 외무장관과 총리, 대통령을 역임했다. 대학 시절부터 독재자인 안토니오 올리베이라 살라사르에 저항하는 운동을 하며 12차례 투옥생활을 했고, 1976년 포르투갈 최초 민주적 선거에서 사회당이 승리하며 총리를 밭았다.


1986년 대통령에 취임했으며 최대 임기인 10년을 채운 후 퇴임했다. 그의 별세 소식에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애도의 뜻을 보냈다.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모든 포르투갈인에게 진심으로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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