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구미종합터미널 화장실에 붙은 구미시청을 비난하는 '독특한 글'이 화제다.
터미널 측은 구미시가 보조금 예산을 지원해주지 않자, '구미시청 지원금이 없어 휴지가 없음'이라고 쓴 글을 화장실 벽에 붙였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박 전 대통령의 탄생일 기념행사에서 "돌아보면 돌아볼수록 반신반인(半神半人)", "아버지 대통령 각하"라며 우상화도 서슴지 않아왔던 인물이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6일 브리핑을 통해 "반인반신이라던 박정희 대통령조차 화장실의 화장지 문제는 해결 못하나 보다"면서 "버스터미널에 화장지 놓은 예산이 없다는 구미시가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에 쏟아 붓은 국민혈세만 수백억 원에 달한다"고 비난했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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