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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게 봐야 안다’ 류경채 추상회화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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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채 화백의 35년간 작품 총망라
‘회고전’ 이후 26년 만에 현대화랑서 개최

류경채, 날 84-5, 1984, 캔버스에 유채, 130x97cm

류경채, 날 84-5, 1984, 캔버스에 유채, 130x9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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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현대화랑은 2017년 신년 첫 전시로 류경채 화백(1920-1995)의 1960년부터 1995년까지의 35년간 작품 세계를 살펴보는 ‘류경채의 추상회화 1960-1995’전을 마련했다. 그의 회화 30여점을 오는 2월 5일까지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과거 현대화랑에서 1990년 개최한 ‘류경채 회고전’ 이후 26년 만에 여는 전시로 그의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다.
류경채 화백은 1949년 제1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으며, 1957년에 결성된 창작미술협회에 참여해 한국미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데에 기여했다.

이후 류 화백은 국전 초대작가, 국전 운영위원장을 역임하고, 1961-86년까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1987-89년까지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을 역임하며 꾸준히 대한민국 미술 발전에 이바지했다.

류 화백은 김환기 화백과 더불어 최초의 ‘서정주의 추상화가’로서 한국적 추상주의의 대표적인 화가로 손꼽힌다. 그는 자연에 대한 관심과 동양적 정신의 명상이 어우러진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완성했다.
류경채 회화전이 열리고 있는 현대화랑 전경 [사진=현대화랑 제공]

류경채 회화전이 열리고 있는 현대화랑 전경 [사진=현대화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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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940-50년대 작품에서 자연주의적 화풍을 통해 단순한 재현이 아닌 서정성이 높은 작품을 보여줬다.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60년대에 이르면서는 조형적 재해석의 결과인 반추상 작품을 선보였다. 이후 80년대부터 말년에 이르기까지 단순 명쾌한 기하학적 추상의 세계를 보여줬다.

이번 전시는 1990년 전시에서 볼 수 없었던 류경채 화백의 1990년부터 1995년까지의 작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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