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최민용, 10년 간 묵은 루머에 입 터졌다 '열쇠공 전직부터 황당가족사까지'

최민용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그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최누리 인턴기자] 배우 최민용이 10년간 활동을 하지 않아 생긴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거침없이 하이킥 10주년 특집으로 이순재, 최민용, 신지, 김혜성 등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특히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연기 활동을 하지 않는 최민용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원로 개그맨 오재미의 아들이라는 소문에 대해 “심지어 저랑 오래 알고 지낸 친구들도 오해할 정도로 소문이 퍼졌다”며 황당하다고 말했다.

최민용은 어린시절부터 장작을 패는 사람을 동경해왔다며 산에 들어간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아파트에 살면서 층간소음에 시달렸다. 이웃으로부터 층간소음이 싫으면 산에 가서 살라는 말을 듣고 산으로 갔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열쇠공으로 전직했다는 소문에 대해 그는 “유명한 열쇠공의 애제자였다. 어깨너머로 배운 정도다”며 “잠긴 자물쇠를 여는 게 쾌감이 있다. 닫힌 사람의 마음을 여는 것과 비슷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민용은 “대중들에게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 작품을 거절해왔다. 그러다보니 활동을 못했다”고 말해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최민용 아재 방송 그만둔 이유가 어느정도 납득가네 매번 비슷한 역만 들어오면 회의감 느낄듯. 확실히 논스톱 시절 최민용하고 하이킥 시절 최민용하고 직업 차이만 있지 이미지 거의 같았던 거 같음” (Pur***) “최민용이 근황의 아이콘이라서 들을 에피소드도 많구 무엇보다 말을 진짜 재밌게 하셔” (긍에***) “너무 반가웠고 즐거웠어요 수고하셨습니다. 방송 많이많이 봐주세요” (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누리 인턴기자 asdwezx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