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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감독 "승리보다 전성현 슛 터진게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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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감독 [사진= KBL 제공]

김승기 감독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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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이 전성현의 3점슛 폭발에 기쁨을 감추지 못 했다.

KGC는 30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한 2016~2017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동부에 98-85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나며 17승7패를 기록, 오리온과 공동 2위가 됐다.
김승기 감독은 경기 후 승장 인터뷰에서 "승리한 것보다 기분좋은게 전성현 쪽에서 슛이 좀 터져서 그 부분이 참 좋다"고 했다.

전성현은 이날 경기에서 3점슛 네 개 포함 14득점했다. 2쿼터에 3점슛 세 개, 3쿼터에 3점슛 한 개를 넣었다. 전성현이 터지면 이정현이 집중견제를 피할 수 있다. 김승기 감독이 기뻐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전반에 전성현이 터지자 동부의 수비가 분산됐고 이정현은 후반에만 3점슛 세 개 포함 15득점했다.
김승기 감독은 "(이)정현이가 집중 견제를 당하다 보니 어려움이 많다. 오늘 경기에서는 (전)성현이가 터져주다 보니 정현이가 후반에 터질 수 있었다"고 했다.

이정현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저보다는 벤치 멤버들이 너무 잘해줘서 좋은 경기한 거 같다. (전)성현이도 터지고 하다 보니 저한테 기회가 많이 왔다"고 했다.

김 감독은 이정현에 대한 믿음도 드러냈다. 이정현은 지난 28일 SK전에서 7득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김 감독은 "정현이가 헤맸다기보다는 너무 집중견제를 많이 당한 것이다. 그래서 무리하게 공격을 하다 보니 페이스를 잃은 것"이라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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