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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경기지표 호조 및 성탄절 연휴 앞두고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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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타임스퀘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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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황준호 특파원] 23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14.93포인트(0.07%) 오른 1만9933.81로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보다 2.83포인트(0.13%) 상승한 2263.7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 지수는 15.27포인트(0.28%) 상승한 5462.6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헬스케어 업종이 0.78% 상승했을 뿐 나머지 업종은 모두 보합권에 머물렀다. 변동폭도 0.25% 미만이었다.

미국의 소비자심리는 약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경기 부양책을 통해 경제성장률을 높일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미시간 대학은 1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4.7포인트 상승한 98.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4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잠정치 98은 물론 전월 93.8도 크게 웃돌았다.
조사 최고 채임자인 리차드 커틴 이코노미스트는 보통 수준보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트럼프 공약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며 다른 대통령 당선인보다 더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 정책에 대한 선호도는 18%로 1981년 레이건 당선인보다 2배 높았다.

현재 상황 평가지수도 111.9을 기록했다. 2005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난달 107.3보다 높아졌지만 예비치 112.1에는 다소 못 미쳤다.

향후 5년~10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은 2.3%로 지난달 2.6%보다 낮아졌다. 내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2%로 지난달의 2.4%를 밑돌았다. 2010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예비치는 2.3%였다.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도 예상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주택 판매량이 약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부동산 경기 호조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무부는 이날 11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대비 5.2% 늘어난 59만2000가구(연간 환산)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7월 이후 최고 수준이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3% 늘어난 58만가구였다.

11월까지 평균 신규 주택판매는 전년 대비 12.7% 늘었다. 신규 주택판매 평균 가격은 30만5400달러로 전년동기 31만7000달러 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지수(ICE) 전날보다 0.06% 하락한 103.03을 기록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부진하면서 등락 폭도 제한되고 있다.

달러 대비 유로는 0.09% 상승한 1.0444달러를, 달러 대비 일본 엔화는 0.21% 하락한 117.26엔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금값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2.9달러(0.3%) 상승한 1133.60달러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0.8bp(1bp=0.01%) 하락한 2.542%를 기록했다. 이번 주 전체로는 5.8bp 내리며 11월4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며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0.07달러(0.1%) 상승한 53.0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7월14일 1년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전날보다 배럴당 0.11달러(0.2%) 오른 55.16달러에 마감했다.

리비아는 앞으로 3개월간 산유량을 하루 평균 27만배럴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원유정보 제공업체 베이커 휴즈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는 13건 증가한 523건으로 집계됐다. 8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뉴욕 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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