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정책회의를 열고 "우리 당은 당초 내주 의원총회를 소집해 개헌관계에 대한 토론과 함께 당론화 여부를 결정키로 했지만, 이러한 논의를 늦출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더이상 늦출 이유가 없다면서 23일 중으로 의원총회를 개최, 개헌문제의 당론화 문제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아울러 새누리당 비박계가 탈당을 선언, 조만간 4당체제 형성이 전망되는데 대해 "20년전 4당 체제 때 가장 많은 법안을, 거의 90%이상 합의해서 통과시킨 실적을 가지고 있다"며 "의회에서도 거대정당이 지배하는 시대가 지났고 이제 4당 체제가 협상과 대화, 국회 본연의 정치를 찾아 협치의 시대를 열어갈 수도 있는 만큼 환영해 마지 않는다"고 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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