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독일 자동차 제작사 폴크스바겐(폭스바겐)이 디젤 차량의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과 관련해 미국에서 판매된 3000cc급 차량 8만대에 대한 보상에 합의했다.
미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미 샌프란시스코 지방법원은 폭스바겐이 미국 내 판매된 3000cc급 차량 8만대 중 2만대를 되사는 것(bayback)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10월 배출가스 조작 2000㏄급 디젤 차량 소유자 47만5000명에게 147억 달러(16조 6771억 원) 규모의 배상금을 내는 합의한 바 있다. 차량 평가액에 따라 1인당 최대 1만 달러(1134만 원) 배상금이 돌아갈 것으로 추산됐다.
뉴욕 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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