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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朴대통령 행태 독특하다며…“호텔 방 거울 보는 뒤편에 장막 쳐 달라 했다”

최종수정 2016.12.19 23:37 기사입력 2016.12.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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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국민의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14일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3차 청문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정신 건강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김 의원은 “우리가 대통령의 신체나 정신 건강 상태와 국정운영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져야 될 이유가 있다”며 기사 2개를 화면에 띄웠다.

첫 번째로 공개한 아시아경제 10일자 기사에는 송영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8일 탄핵 유튜브 생중계 방송 ‘민주종편티비’에 출연해 인터뷰한 내용이 담겨 있다. 당시 송 의원은 “제가 인천시장 시절 박 대통령이 국정간담회를 하는데 인천시 차례가 됐었다”며 “(당시) 대통령이 쉬어야 하니 시장실을 빌려달라고 하시더라”면서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송 의원은 “‘당연히 빌려드려야죠’ 하니 ‘비서실에서 왔다’며 갑자기 변기를 뜯어가더라”고 했다. 이에 대해 송 의원은 “내가 쓰던 변기를 못 쓴다 이거지…새 변기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일보에 13일자로 나간 기사에는 2013년 11월5일 박 대통령이 영국에 국빈 방문했을 당시 일화가 담겨 있다. 김 의원은 “국빈 방문하는 그 와중에 하룻밤 버킹엄 앞에 있는 호텔에 (박 대통령이) 투숙했는데 여러 가지 독특한 행태를 보였다”며 “첫째 침대의 매트리스를 바꿔 달라는 것이었고, 둘째로는 객실에 전자레인지를 설치해 대통령 혼자 밥을 먹었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가장 믿기 어려운 부분은 객실에 조명등 두 개와 스크린 형태의 장막을 설치했다는 대목이었다. ‘대통령이 머리 손질과 화장을 하는 곳은 대낮처럼 밝아야 하며, 대통령이 거울 보는 곳의 뒤편에 흰 장막을 쳐 거울 속에 대통령의 모습이 비칠 때 다른 사물이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주문이 있었다고 그가 설명했다”라면서 기사 본문을 읽었다.

김 의원은 “제가 청문회장에서 이 두 개의 기사를 소개하는 것은 대통령의 인격을 침해하고자 함도 아니다. 다만 대통령의 의사결정 타입, 행동 타입이 상당히 독특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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