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사회에서는 산업은행을 비롯한 7개 기관을 이행기구로 인증해 GCF 이행기구는 총 48개로 늘어났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7월 인증신청 이후 1년5개월 간의 심사를 거쳐 국내 기관 중 처음으로 GCF 이행기구 인증을 받게 됐다.
앞으로 산업은행은 개도국의 기후변화대응 프로젝트를 발굴해 GCF에 제안하고, GCF 자금 지원을 받아 이를 수행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산업은행은 GCF 이행기구로서 GCF와 함께 본격적으로 한국형 기후변화 대응 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국내 기업과 기관의 협조융자 등을 통한 GCF 사업참여가 활발해지고, GCF와 연계한 민관협력사업 및 기후금융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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