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작년 한해 한국인이 낸 전체 보험료가 31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해 지급받은 보험료는 206조원을 넘었다.
작년 생명 및 손해보험의 수입보험료는 197조1989억원으로 전년대비 5.4% 늘었고 공영보험·공제는 115조9013억원으로 전년대비 6.8% 증가했다. 생명보험은 퇴직연금이, 손해보험에서는 자동차보험의 수입보험료 증가율이 높았다. 공영보험에서는 공무원연금공단의 수입보험료 증가가 컸다.
이와함께 작년 한해 민영·공영보험과 공제의 총 지급보험금 규모는 206조원으로, 1년전 189조원보다 8.5% 늘었다. 생명 및 손해보험의 지급보험금은 113조4937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고 공영·공제보험의 지급보험금은 8.2% 늘어난 92조193억원으로 집계됐다. 민영보험에서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퇴직연금의 지급보험금이 각각 40.9%, 35.4% 증가했다. 공영보험에서는 국민연금공단의 지급보험금이 10.2% 증가한 것이 가장 두드러졌다.
1인당 보험료인 보험밀도는 3034달러로 세계 17위를 기록, 2014년보다 두 계단 올랐다. 반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수입보험료를 따지는 보험침투도는 11.4%로 세계 6위를 기록, 2014년 보다 두 계단 하락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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