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이주혁 현대라이프생명 대표가 지난 9월 연임이 확정된 후 3개월만에 사임을 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표 사임 후 현대라이프생명은 당분간 이재원 전략기획본부장(상무)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ING생명 출신인 이 상무는 '영업통'으로 꼽히는 인물로, 차기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 선임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현대라이프생명 대표 교체는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의 전략적 결정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통인 이 상무를 전진 배치해 현대라이프의 사세를 확장시키고 재무통인 이 대표를 현대카드·현대캐피탈 고문으로서 자문 역할을 하도록 자리를 재배치한 것이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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