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사건을 조사 중인 앨러메다 카운티 경찰국 레이 켈리 경사는 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사망자 수가 어젯밤 9명에서 2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가 보도했다.
켈리 경사는 "건물 내 상황이 너무 열악하고 끔찍해 수색 작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추가 희생자 수색·발굴 작업은 앞으로 이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오클랜드 시와 경찰은 방화 가능성이 작지만 "예고된 참사"로 추정하고 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