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용태 무소속 의원이 사실상 탄핵 대열에서 이탈한 김무성 전 대표를 비판하고 나섰다.
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담화 이후 새누리당이 '내년 4월 대통령 퇴진 및 6월 대선 실시'를 만장일치 당론으로 채택하면서 비박계가 탄핵안 처리에 소극적으로 돌아선 것을 꼬집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나는 오늘 죽어도 영원히 살 것이다'라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저는 이 말 믿고 가려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전 대표는 지난달 23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할 당시 저는 오늘 당나라 고승 장자 스님의 말을 되새기고자 한다"며 "백척간두진일보 시방세계현전신. 백척 높이의 흔들리는 장대 위에서 한발 내딛으면 그때 비로소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고 말한 바 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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