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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없는 사회' 곧 오나…성인 절반 "동전 있어도 안쓴다"

최종수정 2016.12.01 13:38 기사입력 2016.12.0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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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경제 DB.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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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우리나라 성인 절반이 동전을 갖고 있어도 사용하지 않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전국 성인(만 19세 이상) 2500명을 대상으로 동전 사용 행태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금결제를 하고 나서 생긴 동전을 사용하겠냐는 질문에 '사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46.9%에 달했다. 사용하겠다는 응답은 50.3%, 기부하거나 입금하곘다는 응답은 2.7%로 나왔다.

동전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들고 다니는 것이 불편하다는 응답이 62.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현금을 주로 이용하는 곳은 노점상(29.3%), 편의점(24.4%), 재래시장(22.2%) 순으로 집계됐다.
현금으로 결제하는 이유로는 소액결제(57.2%)가 가장 높았고 편리성(20.2%), 카드사용불가(11.8%)라는 답변도 나왔다.

한은 관계자는 "노점상 및 재래시장에서는 전자지급수단 이용이 불편하고 일부 상점에서 현금거래를 원하는 경우도 있을 것으로 판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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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이 추진하는 '동전없는 사회' 정책에 찬성하는 의견은 50.8%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대하는 의견은 23.7%로 집계됐다. 이 외에 '보통' 의견도 25.6% 나왔다.

동전을 적립하는 방식으로는 은행계좌 송금을 선호한다는 답변이 40.7%로 가장 높았고 선불카드 충전(32.5%), 포인트 적립(20.0%) 등도 나왔다. 다만 응답자의 87.4%가 잔돈 중 동전만 적립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동전을 적립하는 방식을 고를 때는 적립수단 등록 절차의 용이성(36.6%)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고 적립과정의 간편성(22.3%)을 택한 응답자도 있었다.

한은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중 시스템 변경 작업을 거쳐 편의점에서 잔돈을 선불카드에 충전하는 방식의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2단계 시범사업으로는 계좌입금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한은은 시범사업 운영상황을 종합평가해 사업의 본격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간편결제 서비스나 송금 사업자의 잔돈 계좌입금, 포인트 적립 서비스 등 새로운 잔돈적립 서비스 출시를 고려하고 있는 업체와도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한은 관계자는 "시범사업을 통해 잔돈적립 효과가 입증되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업종과 적립수단을 다양화 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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