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만나 회동을 가졌다. 일단 회동에서 특별한 합의점을 찾기보다는 3당 원내대표는 예산안, 탄핵 등 민감한 쟁점 등에 대한 생각 등을 교환했다.
탄핵 등에 대해서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여야 3당이 빠른 시일 내에 개헌 특위 등을 포함해서 논의하는 걸로 의견을 접근했다"고 말했다. 기 원내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추가로 "우 원내대표는 기 합의는 내년 1월1일부터 개헌특위를 가동한다는 것이었는데, 여야 합의로 서두르고 싶다면 탄핵 진행 이후 여러 의제를 조율해가면서 논의를 진행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전원위원회 또는 본회의에 대해서는 정 원내대표의가 반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정 의장은 차선책으로 시국간담회를 본회의장에서 여는 문제도 제시했지만 정 원내대표가 이에도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