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니코 로스베르크(31·독일)가 포뮬러원(F1) 그랑프리에서 처음으로 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메르세데스 소속인 로스베르크는 2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21번째) 대회에서 5.554㎞짜리 서킷 쉰다섯 바퀴(305.355㎞)를 1시간38분4초452만에 달려 2위를 했다. 1위를 한 팀 동료 루이스 해밀턴(31·영국)보다 0.439초 뒤졌다.
로스베르크는 2006년부터 F1 그랑프리에서 경쟁했다. 그가 시즌 챔피언에 오르기는 처음이다. 그는 1982년 F1 우승자인 케케 로스베르크(68)의 아들이다. F1에서 '부자 챔피언'이 배출되기는 그레이엄 힐(1962년·1968년)과 데이먼 힐(1996년)에 이어 두 번째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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