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
대기업 연체율은 전월에 비해 줄었지만 중소기업과 신용대출 연체율이 늘면서 전체 은행대출 연체율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대출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10월 말 기준 1.23%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전달보다 0.10%포인트 떨어진 2.57%를 기록한 반면 중소기업대출이 전달보다 0.04%포인트 오른 0.83%를 기록했다.
가계대출도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의 연체율이 엇갈렸다. 주택담보대출은 전달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0.23%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의 연체율도 전달보다 0.04%포인트 개선된 0.50%를 나타냈다. 이에따라 전체 가계대출 연체율은 0.01%포인트 오른 0.31%로 집계됐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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