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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式 '정부 3.0' 통했다…우수사례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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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맞춤형 '정책자금 사전상담예약제'…중소기업 '행복' 서비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왼쪽 네번째)이 '정부 3.0의 생활화'를 위한 정책 포럼에서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왼쪽 네번째)이 '정부 3.0의 생활화'를 위한 정책 포럼에서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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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추진하는 '생활밀착형 성과중심 정부 3.0'이 주목을 받고 있다. 수요자 중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대내외 협업을 활성화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중진공이 정부 3.0 생활화를 위해 도입한 '정책자금 사전상담예약제' 서비스가 이달 열린 중소기업청 주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서비스는 2년간의 시스템 개발기간을 거쳐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했다. 현재 이 서비스는 월 평균 2000여개의 중소기업이 사용하고 있다. 중소기업 종사자들이 편한 시기에 대기시간 없이 기업현황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용고객의 93%가 서비스 품질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특정시기 정책자금의 수요 폭증으로 인한 상담대기 시간 증가, 상담인력 운용의 애로사항 등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마련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정부 3.0은 국민 한명 한명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혁신 정책이다. 정부가 2013년 6월 비전을 선포한 이후 국민 중심의 혁신을 추진하는 국정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공공정보 개방과 정부 기관간 협업을 통해 국민의 삶을 행복하게 하고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게 목표다. 올해 들어서는 정부 3.0 '생활화' 추진계획을 세워 시행 중이다.
중진공이 올 들어 현재까지 개방한 정책자금, 컨설팅, 수출마케팅 관련 공공데이터셋은 25건으로 전년 대비 150% 증가했다.

또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창업사관학교 선정평가 절차를 3단계에서 2단계 간소화함으로써 소요기간을 50% 감축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가 9.3점(10점 만점)으로 나타나 전년 대비 약 20% 늘었다.

정부기관간 협업을 통한 성과도 창출했다. 지난 7월 중진공의 내일채움공제와 고용노동부의 청년취업인턴제를 연계해 '청년 내일채움공제'를 신설했다. 지방자치단체ㆍ지역상공회의소 등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청년 실업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임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협업과 소통을 통한 역량 제고가 중요하다"며 "대내외적인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협업을 통해 역량을 향상하고 정책 수요자가 '언제 어디서나' 체감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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