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씨 재학당시 청담고 교사 11명, 서울시의회 행정감사 증인출석


지난 14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서울시의회 행정감사장에 청담고등학교 전현직 교장과 교사들이 출석해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서울시의회 행정감사장에 청담고등학교 전현직 교장과 교사들이 출석해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졸업한 청담고등학교의 교사들이 정씨에 대한 특혜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청담고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정씨의 담임교사와 체육교사, 청담고 전·현직 교장 등 11명이 참석했다.


정씨의 입학에 관여했던 교장과 체육부장은 입학 과정에서 최씨를 만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장우석 전 교장은 "최씨는 체육부장이 만났다"고 말했지만 김찬일 체육부장은 "최씨가 학교로 찾아왔을 때는 이미 (입학이) 결정된 상태에서 왔다"고 진술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 감사에서 최씨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김 체육부장은 "최씨가 준 현금을 다시 돌려줬다"고도 주장했다.


이날 감사에서는 정씨가 이화여대는 물론 한국체육대학교에도 합격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정씨의 고3 담임이었던 정모 전 청담고 교사는 김경자(민주·양천1) 의원이 정씨 대입 응시 학교를 묻자 "이대, 고대, 연대, 중대, 한대, 한체대에 (대입 원서를) 넣었다"며 "이대와 한체대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AD

정 교사는 정씨가 학교에 나오지 않고도 무단결석 없이 출결 1등급을 받은 배경에 대해 "3학년은 아시안게임으로 3월 24일부터 9월 24일까지 승마협회 공문으로 공결처리 했다"며 "공문 진위를 현장 교사들이 파악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정 교사는 또 '부적절한 공결처리로 정씨가 무단결석 한 번도 없는 완벽한 출석등급을 대입 서류에 집어넣었다'는 질타를 받자 "정씨가 지원한 대학은 출결과 관련이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