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2일 이대 총장실과 입학처 사무실, 입시 참여 교수 연구실 등 2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이대는 입시요강 변경 및 사후 취득 전형자료 등을 통해 정씨를 편법 입학시키고, 수업 참여나 과제 제출 등 학업 이수도에 비해 과도한 학점을 부여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검찰은 업무방해 등 형사책임 대상자로 지목되는 최순실씨, 최 전 총장 등에 대한 조사는 물론 수혜자로서 중요 참고인에 해당하는 정씨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달 귀국한 모친 최씨와 달리 정씨는 아직 독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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