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시내버스의 '청결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시내버스의 청결점수는 평균 95.9점으로 전년도 94.4점보다 1.4점 향상됐다.
점검은 버스운송업체의 보유 대수에 따라 규모별로 그룹화(A~E 등 5개 그룹)한 뒤 표본점검 방식을 적용했다.
특히 공정하고 정확한 청결점검을 위해 점검당일 30분전에 업체에 통보하고 차고지로 복귀하는 차량 순으로 불시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차량외부 청결상태는 전년대비 평균 0.5점, 차량내부 창문틀은 0.4점, 에어컨 필터 상태는 0.3점 각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차량소독필증 부착상태 등 '표시사항' 부문에서는 지난해 보다 0.45점이 낮았다.
도는 이번 점검결과를 '2016년도 경기도 버스운송업체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인센티브 항목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필수부착 게시물(소독필증, 카드이용안내 등)의 관리 강화차원에서 관련 점검항목의 배점을 높이기로 했다.
장문호 도 버스정책과장은 "이번 점검은 도민들이 시내버스를 쾌적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추진됐다"면서 "앞으로도 도내 버스의 청결도와 안전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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