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유명 관광지와 유원지 주변에서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불법 음식점 영업 등 민생을 침해하는 위해사범 20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
전라남도 민생사법경찰팀은 지난 10월까지 관광지 주변 불법 영업 행위 단속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이들은 전라남도가 역점 추진하는 ‘가고 싶은 섬 가꾸기’등 관광정책에 힘입어 전남을 찾는 관광객이 날로 늘어남에 따라 관광 특수를 누리기 위해 영업신고도 하지 않은 채 음식점 영업을 하거나, 불법 개조한 차량을 이용해 조리음식을 판매했으며, 표시가 없는 불량식품을 제조·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된 음식점은 관할 관청에 등록돼 있지 않아 조리 기구는 물론 조리자의 개인위생도 관리되지 않은 상태였으며, 조리된 음식 및 가공식품에 쓰이는 원재료의 출처에서부터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먹거리 안전에 문제가 있어 전라남도는 앞으로 지속적인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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