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2차전 원정이 꼭 불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는 오는 26일 아랍에미리트연합 하자빈 자예드 스타디움으로 간다. 우승까지 남은 것은 1승. 알아인을 상대로 결승 2차전 경기를 한다. 1차전을 2-1로 이겼지만 2차전은 또 원정이다. 원정은 부담스럽고 한편으로는 불리한 감도 있지만 전북 최강희 감독은 자신감을 보였다.
알아인 즐라코 다리치 감독과의 지략대결은 계속된다. 전북은 알아인 간판 오마르 압둘라흐만을 봉쇄해야 한다. 최강희 감독은 "알아인이 엘자이시와 AFC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이번 경기와 같은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오마르를 최전방에 놓았고 이번에도 같을 것으로 대충 예상을 했다. 수비수들과 두세 가지를 준비했는데 최철순이 거의 완벽하게 막아줬다. 2차전은 전혀 다른 양상이 될 것이다. 전술적인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잘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전북은 20일 바로 아랍에미리트연합으로 출발한다. 최강희 감독은 "밤열두시 비행기로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로 들어간다. 출전 엔트리 선수들만 가는 것이 아니고 5일 훈련을 해야 되기 때문에 스물여섯 명을 모두 데리고 간다. 정혁, 신형민은 챔스 엔트리에 들지 못하지만 결승을 경험해야 되기 때문에 간다. 나머지 선수들도 가서 훈련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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