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7센트(0.6%) 오른 배럴당 45.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5센트(0.5%) 높은 배럴당 46.7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란은 올해 초 국제사회의 제재에서 풀려난 이후 생산량을 이전수준으로 늘리고 있다. 또 이란은 OPEC의 감산 합의에서 예외를 인정해 달라고 요구해 왔다.
이란에 대한 예외가 허용되면 OPEC의 감산 합의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 사라지게 된다.OPEC은 9월에 감산 합의를 했으며, 오는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최종 합의할 예정이다.
달러 강세는 유로와 파운드 등 다른 화폐를 가진 투자자의 원유 구매력을 줄여 원유 가격 상승을 제약했다.
원유서비스업체 베이커 휴는 지난 주에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유채굴장치가 전주보다 19개 증가한 471개라고 발표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8.20달러(0.7%) 낮은 온스당 1208.7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확대에 금에 대한 투자가 위축됐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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