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내년부터 기존 자세유지기구센터에서만 운영하던 맞춤형 자세유지기구 제작·보급 서비스에서 벗어나 특수차량을 이용해 개인별 또는 그룹별 주3회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로 확대한다.
자세유지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특허제작기술을 보유한 보조공학사, 의료전문가, 산업디자이너 등 전문인력이 체압분포 측정시스템, 3D스캐너 등 첨단가공장비를 갖추고 노틀담복지관 자세유지기구센터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해 뇌성마비, 중추신경계 장애를 비롯해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장애인의 개인별 신체특성을 평가하고, 자세유지대 및 자세유지기구(눕기, 앉기, 서기), 이동기기(유모차형, 휠체어형)를 개별맞춤으로 제작해 지원한다.
중증장애아동의 경우 신체적 발달과 교육을 위해 가장 필수적인 사항이 올바른 자세 유지이다.
맞춤제작 기구를 이용한 중증장애아동은 신체변형 악화 및 2~3차적 장애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일상의 대부분을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세유지능력(이동능력 포함), 정보처리능력, 의사표현능력 등이 향상돼 장애아동은 물론 그 보호자까지 사업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방문서비스' 확대 시행으로 내년에는 400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국내환경에 맞는 제작기술 향상 및 다영역 제품 개발로 자세유지기구의 적기 보급과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유지기구 제작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은 노틀담복지관 홈페이지(www.pmac.or.kr) 또는 자세유지기구센터(032- 540-8988)를 통해 상담하면 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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