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인천시, 내년부터 장애인 자세유지기구 '찾아가는 방문서비스' 실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집으로 찾아가 자세유지기구를 제작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시는 내년부터 기존 자세유지기구센터에서만 운영하던 맞춤형 자세유지기구 제작·보급 서비스에서 벗어나 특수차량을 이용해 개인별 또는 그룹별 주3회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로 확대한다.
이러한 장애인 자세유지기구 보급사업은 전국에서 유일한 인천시만의 장애인 특수시책이다.

자세유지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특허제작기술을 보유한 보조공학사, 의료전문가, 산업디자이너 등 전문인력이 체압분포 측정시스템, 3D스캐너 등 첨단가공장비를 갖추고 노틀담복지관 자세유지기구센터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해 뇌성마비, 중추신경계 장애를 비롯해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장애인의 개인별 신체특성을 평가하고, 자세유지대 및 자세유지기구(눕기, 앉기, 서기), 이동기기(유모차형, 휠체어형)를 개별맞춤으로 제작해 지원한다.
시는 고가의 자세유지기구를 구입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장애인에게는 전액을, 일반 장애인에게는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보급 후에는 3~6개월 단위로 정기적인 A/S도 해준다. 지난달 기준으로 288건의 자세유지기구(이동기기 포함)를 제작·보급해왔다.

중증장애아동의 경우 신체적 발달과 교육을 위해 가장 필수적인 사항이 올바른 자세 유지이다.

맞춤제작 기구를 이용한 중증장애아동은 신체변형 악화 및 2~3차적 장애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일상의 대부분을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세유지능력(이동능력 포함), 정보처리능력, 의사표현능력 등이 향상돼 장애아동은 물론 그 보호자까지 사업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방문서비스' 확대 시행으로 내년에는 400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국내환경에 맞는 제작기술 향상 및 다영역 제품 개발로 자세유지기구의 적기 보급과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유지기구 제작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은 노틀담복지관 홈페이지(www.pmac.or.kr) 또는 자세유지기구센터(032- 540-8988)를 통해 상담하면 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