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트럼프 당선자가 캠페인 때 내건 전통적인 공화당 정책에 반하는 내용들은 (조만간) 의회를 통해 원상복귀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걱정은 되지만 미국이라는 나라가 최종적인 정책결정을 의회에서 한다"며 "예산·입법·정책 등 의회를 건너뛰고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못박았다.
또 "(트럼프 캠프의 공약들 가운데) 일부는 선거용 수사일 수도 있고, 정치적으로 구현되기까지는 의회라는 관문을 거쳐야 한다"면서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공화당은 기본적으로 추구하는 정책이 있다. 트럼프 당선자가 선거 때 얘기한 정책이 실제로 구현된다고 등식화하는 건 무리"라고 규정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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