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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후폭풍]"방산株 수혜, 의료·에너지株 피해 예상…종목별 접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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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 확률이 높아지면서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종목별 옥석가리기를 통해 저가매수에 나서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김민국 VIP투자자문 대표는 "최근 한국 주식시장이 국내 정치적 리스크로 이미 많이 빠진 만큼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추가 하락을 막을 브레이크가 될 수 있다"며 "시장이 레벨다운된 다음에는 종목별 옥석가리기를 통해 상대적으로 좋은 종목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6월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도 증시에 치명타를 입힐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질적인 영향은 없었던 것처럼 이날 증시 하락도 펀더멘털이 좋은 기업에는 단기 악재에 그칠 것이란 설명이다.

김 대표는 "이날 코스피가 많이 빠졌지만 종목별로 주가 등락에 차이가 있다"며 "트럼프 후보의 공약에 따라 방산 부문은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되고 의료,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현재 트럼프 후보는 대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주에서 승리를 거뒀다. 캘리포니아 등 클린턴이 우세한 서부 지역 개표를 앞두고 있지만 판세를 뒤집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당선 확률을 95%로 추정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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