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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여성포럼]이성용 베인앤컴퍼니 대표 "AI는 위험한 기회…감기처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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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기업에게 기회와 위기 동시에 가져다 줄 것"
"온·오프 융복합 기술, 제조업 재도약, 소프트웨어·로봇·바이오산업 성장"


이성용 베인앤컴퍼니코리아 대표가 9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6 아시아 여성 리더스 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이성용 베인앤컴퍼니코리아 대표가 9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6 아시아 여성 리더스 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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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AI는 한마디로 위험한 기회다. 갑자기 다가오지 않고 감기처럼 다가온다."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6 아시아 여성리더스포럼' 기조강연에서 이성용 베인앤컴퍼니코리아 대표는 "인공지능의 도입은 기존 산업구조, 고용형태에 파괴적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미래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와 산업의 발달이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라며 "AI는 최대 7년 안에 산업에 도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란, 인간과 유사한 수준의 사고능력을 가진 기술을 통칭한다. AI는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면서 산업의 경쟁구도도 변혁이 생겨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격변기에 성공도, 실패도 나오게 마련인데 기업에게는 '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술을 잘쓰면 약이 되지만 제대로 쓰지 못할 경우 독이 된다"고 설명했다.

과거 '디지털화'로 오프라인 산업이 침체했고, 디지털화에 적응하지 못한 기업들은 도태됐듯이 AI를 앞세운 4차 산업혁명이 기회와 위기를 동시에 가져다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쿠팡이 롯데와 이마트의 기업가치를 뛰어넘고,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GM과 현대차의 기업가치를 뛰어넘었다"며 "디지털 기반 기업은 산업경쟁구도의 파괴를 일으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AI를 받아들이는 기업들이 주도하는 흐름으로 바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산업혁명 4.0은 온·오프라인 융복합 기술, 제조업의 재도약, 소프트웨어·로봇·바이오산업의 성장을 야기하고 전자상거래와 물류업 발달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디지털화에 적응하지 못한 B2C 기업들이 도태됐듯, 앞으로는 4차혁명에 적응하지 못하는 B2B기업들이 도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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