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 여당 간사인 주광덕 의원 등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과 야당에서 주장하는 5200억원 규모의 최순실 예산을 아주 면밀하고 정밀한 검토와 깊이 있는 논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심사 기간에 증액할 예산으로 청년 일자리 예산, 경로당 냉난방비와 양곡비 지원예산, 지진 등 자연재해 예방 및 대책예산,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위협에 대응할 안보예산 등을 꼽았다.
주 의원은 "예산안 심사에는 여도, 야도 없고 오직 국가 경제와 민생만이 있다"며 "법정 처리시한인 다음 달 2일까지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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