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가수 김흥국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조카 장시호씨가 연예인 동호회 ‘회오리 축구단’을 통해 연예계까지 손을 뻗으려 했다는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3일 스포츠Q에 따르면 김흥국은 “난 회오리 축구단과 현재 아무런 인연이 없다. 2002년 월드컵이 끝난 후 축구단을 떠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흥국은 “최순득이 회오리 축구단 멤버인 것은 알고 있다. 이 이상은 모른다”고 말해 최순득씨와 회오리 축구단 간에 긴밀한 관계가 있음을 확인해줬다. 하지만 스포츠Q와의 재통화에서 김흥국은 “최순득이 회오리 축구단 멤버라고 한 것은 의미가 잘못 전달된 것 같다”며 “전혀 알지 못한다”고 정정했다.
이어 김흥국은 “최순득과 회오리 축구단 간 관계를 알고 싶다면 회오리 축구단을 현재 이끌고 있는 강석 형에게 물어보는 것이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3년 전통을 자랑하는 회오리 축구단은 1983년 창단한 단체로 2013년 창립 30주년 기념 축구대회 당시 강석 단장, 신웅 수석부단장, 유상록 부단장, 김충훈 부단장을 비롯해 김흥국, 이승철, 유현상, 김범수, 편승엽, 홍서범, 배우 김수현, 유오성, 개그맨 박명수, 서경석, 오정태, 홍기훈, 표영호, 황기순, 방송인 조영구 등이 참석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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