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진도군 조도면 섬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하조도와 나배도를 연결하는 연도교 사업이 착공됐다.
28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 공사는 전남 진도군 조도면 하조도에서 나배도 일원까지 360m 규모의 해상교량과 접속도로 649m 등 총연장 1,009m 등을 건설한다.
특히 섬 지역에서 생산되는 톳, 미역, 다시마, 멸치 등 각종 농수산물의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섬 관광 활성화를 비롯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남 서남해안지역의 섬 관광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크고 작은 섬들이 새때처럼 모여 있어 조도라는 이름이 붙여진 조도면에는 도리산, 돈대산 등의 빼어난 등산코스와 100년이 넘은 하조도 등대, 도리산 전망대 등이 있어 매년 2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오랫동안 많은 불편을 겪어온 나배도 주민들에게 위로와 축하를 드린다”며 “중·장기적으로 진도-조도간 1일 생활권을 조성하고 조도가 진도 관광의 1번지가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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