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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 '시멘트 자원재활용' 성장동력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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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전문가 전경화 전무로 영입…철강폐기물·폐차재활용 사업 등과 서너지 기대

전경화 동양시멘트 자원재활용본부장(전무)

전경화 동양시멘트 자원재활용본부장(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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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삼표그룹이 시멘트 자원재활용 사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키운다. 철강폐기물과 폐차재활용 사업 등 그룹의 여러 환경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목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표그룹은 지난 9월 인수한 동양시멘트를 통해 자원재활용 사업을 더 강화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인력과 조직에 대한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팀 수준이던 동양시멘트 자원재활용 조직을 본부로 격상시겼고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그룹 내 환경사업들과의 연계 사업전략 등도 추진 중이다.
또 업계에서 널리 알려진 자원재활용 전문가인 전경화 전 라파즈한라시멘트(현 한라시멘트) 상무를 동양시멘트 자원재활용본부장(전무)으로 영입했다.

전 전무는 프랑스 화학회사에서 환경프로젝트를 담당했으며 2005년 라파즈한라시멘트로 이직해 자원재활용팀장(부장), 영업본부중앙지사장(상무)을 역임했다.

전 전무는 "노하우와 네트워크에 시멘트 재활용사업 기술력까지 합쳐지면 매우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시멘트 자원재활용 사업은 동양시멘트의 원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전략사업"이라고 말했다.
시멘트는 생산과정에서 석회석과 점토, 규석, 철광석 등의 광물자원이 필요하다. 또 광물을 굽는 소성과정에서는 연료인 유연탄이 사용된다. 시멘트 제조원가의 약 50%가 에너지 비용일 만큼 대량의 화석원료와 전력도 소요된다.

시멘트 생산에는 높은 열이 필요한데 폐타이어 등을 유연탄 대신 연료로 사용하면 비용절감과 함께 자원고갈을 줄일 수 있다. 시멘트를 만들 때 발생하는 2000도의 열이 유해물질까지 깨끗하게 처리해 주기 때문에 안전하게 재활용할 수 있다.

전 전무는 "동양시멘트의 대체연료 활용 비중은 현재 업계 평균의 절반 수준이지만 앞으로 선두업체가 될 수 있게 자원재활용 능력을 키워낼 것"이라며 "2018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인 자원순환사회전환촉진법을 잘 활용해 사업을 확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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