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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朴정부, 외교·안보 정책 주술적 예언 의지?...믿고 싶지가 않다"

최종수정 2016.10.27 10:33 기사입력 2016.10.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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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최순실 씨가 외교·안보 현안 등에 개입했다는 언론보도 등을 언급하며 박근혜정부가 '주술적 예언'에 움직인 것이냐고 개탄했다.
우상호 "朴정부, 외교·안보 정책 주술적 예언 의지?...믿고 싶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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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원내대표는 이날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여러 보도를 보면 외교·안보까지 최순실이 개입했을 것이라고 해서 전 이건 아닐 거라고 설마설마했다"면서 "옷이나 골라 드리고 청담동 보석을 갖다 바치고 이 정도 수준이 아닐까 생각을 했는데 통일정책을 포함한 외교·안보 정책까지 최 씨가 개입했다는 보도에 전 절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 씨는)2년 안에 북한 붕괴한다는 말을 하고 다녔다는데, 주술적 예언가임이 틀림없다"면서 "최 씨가 무슨 근거로 예언했는지 모르겠지만, 대통령이 이 말에 현혹돼 남북 외교정책 펼쳤다면 심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주술적 예언은 과학에 근거한 정책 판단을 해친다"면서 "'2년 안에 통일된다', '북한이 망한다'는 예언 때문에 지금의 대북 강경책이 펼쳐졌다면 이건 정말 믿을 수 없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이 사실인지 대통령이 고백해야 한다"면서 "최 씨가 과연 외교·안보 정책까지 점검할 수 있는 전문성과 경험이 있다고 봐야 하나. 믿고 싶지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한 언론사가 최 씨를 인터뷰한 것을 지적하면서 국가정보원과 검찰이 소재조차 파악을 못 하는 것을 질타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 정도라면 언론인을 통해 신병을 확보하는 게 훨씬 빠르겠다"며 질타했다. 이 외에도 우 원내대표는 청와대 비서진 개편과 관련해 안종범 정책조정수석과 우병우 민정수석 등이 사임을 거부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내용을 언급한 뒤 "대통령이 사임시켜야 한다"면서 "오늘이라도 문제가 된 수석을 사퇴시키고 청와대 비서진을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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