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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공기업, 개인성과평가 보완시스템 속속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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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공기업 성과연봉제 도입 탄력…개인성과평가 보완책 위주 대책 내놓기 시작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9개 금융공기업들이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해 개인성과평가 시스템의 보완장치를 속속 마련하고 있다. 단기실적 위주의 성과평가를 막기 위해서 사전신고제도를 만들고, 공정한 평가를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등 잇따라 세부안을 내놓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예금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주택금융공사, 자산관리공사,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예탁결제원 등 9개 금융공공기관은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한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우선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기업은행은 단기실적을 중심으로 한 평가방식을 보완하기 위한 제도 개선 작업에 들어갔다. 부실징후 기업을 미리 신고하면,해당 기업으로 인한 재무 평가상의 불이익을 경감하는 '사전 신고제도'를 마련했다. 성과연봉제가 단기실적경쟁 위주로 흐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다. 예컨대 영업점 직원을 평가할 때 그 지점의 실적만을 반영하지 않고 부실기업 대출에 따른 손실액을 신고하도록 해 평가상 생길 수 있는 불이익을 줄여주는 것이다.

주택금융공사도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해 노조대화반을 포함해 제도개선반, 정보제공반 등 3개 전담조직을 구성했다. 제도개선반은 인사, 보수, 평가 등 제도 개선안에 대해 3~5급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조직이다. 특히 주금공은 CEO가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해 4급 이하 직원과 대토론회를 열고, 전 직원과 타운홀 미팅, 전국 21개 지점 순회방문 등을 통해 성과연봉제에 대한 대화를 진행했다.

예금보험공사는 '공정평가 시스템'을 노사 합의로 마련했다. 이번 시스템은 평가 결과 공개를 확대하고 평가결과에 대한 이의절차 개선, 피드백 강화, 간부직원에 대한 다면평가 실시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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