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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구멍 ‘뚫기’ 제2라운드…주요 금융공기업 필기시험 내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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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산은 수은 예보 22일 오전 필기시험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신의직장’이라 불리는 주요 금융공기업 공개채용 필기시험이 22일 일제히 열린다. 지난 15일 금융감독원 필기시험이 치러진 터라 이번 주말 금융공기업 필기시험 ‘제2라운드’가 펼쳐지는 셈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 KDB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22일 신입직원 선발을 위한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그간 금감원을 비롯해 한은, 산은, 수은, 예보 등 금융공기업들은 필기시험을 한날한시에 치르는 것을 관행처럼 여겨왔다. 중복합격자가 발생해 모집 계획에 차질을 빚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일종의 채용 ‘카르텔’이었던 셈이다.

그런데 올해 금감원이 한 주 앞선 지난 15일 먼저 필기시험을 치렀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원자들에게 응시 기회를 더 주기 위해 다른 금융공기업들과 다른 날 시험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관행이 깨지면서 금감원엔 55명 모집에 36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6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서류전형에서 25배수를 합격시켜 1300여명에게 필기시험 기회를 줬다. 필기시험 응시율도 예년보다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금감원 공통 논술 주제로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이 나왔다.
이번 주말 시험을 치르는 금융공기업들도 서류전형에서 20~30배수가량(예보는 50배수)의 지원자들을 합격 시킨 것으로 전해진다. 최종 선발인원으로 한은은 65명, 예보는 30명 내외를 뽑는다. 산은과 수은은 각각 50명, 40명 정도를 채용할 계획이다.

예보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서울 강남구 무학중학교에서 필기시험을 진행한다. 산은은 오전 8시 30분부터 서울 강남구 경기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른다. 한은과 수은은 오전 9시부터 각각 서울 용산고등학교와 여의도중학교에서 필기시험에 돌입한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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