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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시작"…리버스 스윕 열쇠 쥔 김용의

최종수정 2016.10.24 10:32 기사입력 2016.10.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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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첫 등판 NC 장현식 상대 정규시즌 5할타, 흔들기 특명

LG 김용의[사진=김현민 기자]

LG 김용의[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김용의(31)가 살아야 프로야구 LG의 반등도 가능하다.

LG는 24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NC와 플레이오프 3차전을 한다. 5전3선승제의 승부에서 내리 2패를 당해 탈락 직전이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이긴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확률은 81.3%(16번 중 13번)나 된다.
그러나 LG는 역전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잠실에서 열리는 3, 4차전은 기동력을 자랑하는 LG에 유리하다. NC의 홈인 마산구장보다 외야가 넓어 홈런보다 단타와 주루, 득점 상황에서 집중력 등이 경기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

LG는 정규시즌 팀 홈런 118개로 NC(169개)보다 적지만 팀 안타(1464개)와 도루(121개)는 NC(안타 1457개·도루 99개)를 능가했다. 수치대로라면 출루를 하고 중심 타선에 득점 기회를 연결하는 김용의가 살아나야 한다.

LG는 1, 2차전에서 타선이 잠을 잤다. 안타 일곱 개(2홈런)로 NC(15안타·1홈런)의 절반에 못 미쳤다. 1번 타자 김용의는 6타수 무안타로 막혔다. NC 포수 김태군(27)은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준플레이오프까지 LG가 이기는 경기를 보면 (김)용의 형이 출루하고 누상에서 휘젓고 다니더라. 용의 형을 막으면 LG가 득점할 기회가 줄 것"이라고 했다. NC로서는 이 전략이 들어맞았다.
LG 김용의[사진=김현민 기자]

LG 김용의[사진=김현민 기자]


김용의는 KIA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까지 여섯 경기에서 팀 승리의 주역이었다. 18타수 5안타(타율 0.278)와 3타점, 4득점을 남겼다. 김용의가 타점을 올리거나 안타를 친 경기는 LG가 모두 이겼다. 그는 정규시즌에서 NC를 상대로 열 경기에 나가 타율 0.333(36타수 12안타) 1타점, 7득점을 올렸다. NC가 3차전 선발을 맡긴 장현식한테도 강했다. 정규시즌 다섯 타석을 상대해 4타수 2안타와 볼넷 한 개를 골랐다.

양상문 LG 감독(55)은 "3차전을 이기면 분위기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 쉽지 않지만 2연패 뒤 3연승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했다. 김용의가 포스트시즌 등판이 처음인 장현식을 경기 초반부터 흔들어야 주도권을 쥘 수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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