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세계 각국 공항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더 가이드 투 슬리핑 인 에어포트(The Guide to Sleeping in Airports)'가 발표한 '2016년 세계 최고의 공항' 리스트에 따르면 1위는 싱가포르 창이공항이 차지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 라운지에는 무료 마사지 의자가 구비돼 있으며, 정원과 수영장, 영화관까지 갖춰져 있는 것으로 이용객들의 호응이 높다. 창이공항은 오는 2018년 하이킹을 할 수 있는 실내 숲을 조성하고 높이 40m의 인공 폭포를 만들어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순위에서는 특히 아시아공항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아시아지역 공항은 10위권 내 순위에 5개나 이름을 올렸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이어 2위는 한국 인천공항이 이름을 올렸으며,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과 대만의 타오위안공항, 일본의 오사카 공항이 각각 3위, 4위, 6위에 올랐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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