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근혜 대통령이 쓰던 '꽃병' 600만원에 팔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6 중소기업 사랑나눔 바자회'를 찾는 고객들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6 중소기업 사랑나눔 바자회'를 찾는 고객들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사용하던 '꽃병'이 '2016 중소기업 사랑나눔 바자회' 애장품 경매에서 600만원에 팔렸다.

18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중소기업 사랑나눔 바자회'에서 박 대통령이 기증한 애장품 꽃병은 장성숙 우신피그먼트 대표가 낙찰받았다. 우신피그먼트는 안료 전문 중소기업이다. 박 대통령 애장품과 함께 관심을 모았던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의 사인이 담긴 '퍼터'는 420만원에 팔렸다. 이 퍼터는 구두 전문 중소기업 바이네르의 김원길 대표에게 낙찰됐다.
이번 바자회에는 박 대통령의 꽃병을 비롯해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이 즐겨 쓰는 '다기세트',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애용하는 다기세트,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즐겨 마시는 '복분자 와인' 등이 선보였다. 또 프로야구 이승엽 선수의 '사인 유니폼'과 박찬호 선수의 '사인 글러브ㆍ공', 인기 아나운서 이금희씨의 방에 걸려 있던 그림액자 등 사랑나눔을 위한 다양한 기증품이 소개됐다.

바자회에는 중소기업 130여개사에서 물품 약 4만점이 선보였다. 관람객들에게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이 행사는 중소기업계의 사회공헌활동 실천과 동시에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행사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와 홈앤쇼핑이 후원했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2013년 설립 첫해 바자회를 개최한 이후 3년 만인 올해 두 번째 행사를 열었다. 2013년 행사 때와 비교하면 전시 물품이 4배 이상 늘었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관계자는 "중소기업계가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나눔의 아름다움을 널리 퍼트리는 장으로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가 행복한 한마당이 될 것"이라며 "바자회 자체 수익은 크지 않지만 이를 통해 중소기업계에 나눔 동참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꾸준히 이끌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