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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가입자 50만명 교환 시작…번호이동도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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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가입자 50만명 쏟아져
이통3사, 번호이동 제한도 예외로 풀어
제조사, 이통사 모두 고객 유치 경쟁
갤럭시S7, V20 경쟁에 루나S까지


▲갤럭시노트7 (AP = 연합뉴스)

▲갤럭시노트7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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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오늘부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교환이 시작된 가운데 이동통신3사가 예외적으로 3개월 이내 번호이동 제한을 풀기로 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협의를 거쳐 번호이동이 가능하게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009년 이동통신 3사가 신규가입이나 명의변경 후 3개월 이내에는 다시 번호이동을 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이동전화 번호이동 운영지침'을 마련한 바 있다.
국내 갤럭시노트7 가입자는 약 50만명. 갤럭시노트7의 출고가는 98만8900원.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중 아이폰6플러스 128GB 모델 한 종을 제외하고는 가장 비싸다.

50만명의 가입자가 붕 뜬 무주공산 시장이 됐다. 제조사, 이통사 모두 갤럭시노트7 가입자 50만명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TV광고를 '갤럭시S7'로 바꿨다. 삼성은 전량리콜 중에도 갤럭시노트7 TV광고를 유지했다. 재판매를 염두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제품 자체를 전량 폐기하면서 마케팅 전략도 수정된 것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전국 이동통신사 대리점 및 디지털플라자 등에 설치한 갤럭시노트7 전용 홍보공간인 'S존'도 철수시켰다. 삼성전자는 S존에 갤럭시S7을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LG V20

LG V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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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 3월 출시한 플래그십 모델 'G5'의 출고가를 인하했다. 보통 주력 모델의 경우 차기작 출시 직전에 출고가 인하를 시행하지만, LG전자는 갤럭시노트7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한 초유의 전략을 편 것으로 보인다. 83만6000원에 출시된 G5는 출고가가 13만6400원이 내려 69만9600원에 판매된다. 이통사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30만원대에도 구입할 수 있다.

또 LG전자는 대화면 스마트폰 'V20'에 대해 이달 말까지 2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지급, 갤럭시노트7 가입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번호이동이 자유로워지면서 이동통신사들도 가입자 유치 경쟁에 뛰어들게 됐다. 예약가입 기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6:3:1의 비율로 갤럭시노트7 가입자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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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지난해 설현폰의 인기를 이을 중저가폰 '루나S'를 지난 12일 출시하고 TV광고 등 마케팅을 시작했다. 50만원대 가격대로 프리미엄급 사양을 갖췄다. KT와 LG유플러스는 아이폰6s의 출고가를 17만원 낮추면서 맞불을 놨다.

업계 관계자는 "50만 가입자가 한꺼번에 시장에 나오면서 제조사, 이통사 모두 고객 잡기에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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