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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노트7 단종' 손실 추가반영…3Q 영업익 2.6조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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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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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갤럭시 노트7 단종을 결정한 삼성전자가 3분기 잠정 매출과 영업이익을 하향 조정했다.

삼성전자는 12일 갤럭시노트7 단종 결정에 따른 리스크를 반영해 3분기 영업이익을 5조2000억원으로 정정했다. 기존에 발표한 7조8000억원 대비 2조6000억원 줄어든 수치다. 매출은 당초 49조원에서 47조원으로 낮췄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노트7 단종에 따른 각종 비용을 반영한 것"이라며 "부품비용과 판관비, 제품 제조 원가 등까지 모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7일 발표한 3분기 잠정실적에 1조원 가량의 리콜 비용을 반영했다. 당시 반영된 손실분이 1조원, 이번에 추가로 낮춘 2조6000억원 가량의 손실 등을 모두 합하면 단순 계산으로만 따져도 3조6000억원 가량의 손실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에 추가적으로 손실을 반영한 것은 갤럭시 노트7 리스크는 한 번에 털고 가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당장 충당금 반영으로 IM(IT·모바일) 부문이 적자를 내는 것을 감수하고서라도 리스크는 빨리 털고 가야 한다는 결정이다. 4분기에도 추가적인 손실은 있겠지만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내부적인 분석이다.
앞서 11일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는 리콜과 재판매에 이어 10일 생산 중단 결정, 최종적으로 1교환·환불 조치를 발표하며 단종 수순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노트7 소손이 발생한 가운데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갤럭시 노트7의 단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회계기준에 따라 매출과 손익의 변동 사항은 2016년 3분기 실적에 반영해야 하고, 유가증권시장 공시 규정에 근거해 변동 사항 잠정실적 공시를 정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2016년 3분기 실적 관련 이사회 승인시점에 관련 내용을 재공시할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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