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위원회 ‘4대 정책 서민금융상품 지원실적’ 자료와 금융감독원 ‘대부업 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부업 대출잔액은 13조2452억원으로 2013년 대비 약 32% 증가했다. 대부업체의 고금리 대출을 시중은행의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국민행복기금 바꿔드림론 지원실적은 1256억원에 그쳐 2013년 대비 79.9%가량 줄었다.
김해영 의원은 “고금리 대부업 대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이를 보완하는 정책 금융제도 실적은 매년 큰 폭으로 축소되고 있다”며 “국민행복기금의 서민 과다채무 해소는 박근혜 대통령의 역점 공약이었던 만큼 지난달 23일 출범한 서민금융진흥원이 앞장서서 관련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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