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감]주승용 의원 "임대주택 70% 물탱크서 녹 발생"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대주택단지 70%에서 맨홀 뚜껑이나 사다리, 액면지시계 등에서 녹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주승용 국민의당 의원(사진)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가 관리하는 전국 827개 임대주택단지 중 물탱크가 있는 단지는 538개(41만여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70%인 378개 단지에서 녹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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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의원에 따르면 21개 단지(2만9174가구)에서 10%의 물탱크 부식이 발생했다. 247개단지(17만6989가구)에서는 10~30%의 부식이, 54개 단지(4만9428가구)에서는 30~50%의 부식이 발견됐다. 무려 56개 단지(4만7369가구)의 물탱크는 50% 이상이 부식됐다.
주 의원은 "LH는 이 같은 사실을 2015년 11월 발견했는데, 1년여가 지난 현재까지 물탱크 녹이 발견된 단지 중 15곳만 철물을 교체했고 나머지는 아직도 교체예정"이라며 "매년 물탱크 수질검사를 하면서도 이렇게 녹이 발생했다는 걸 방치했다는 건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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