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주승용 국민의당 의원(사진)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가 관리하는 전국 827개 임대주택단지 중 물탱크가 있는 단지는 538개(41만여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70%인 378개 단지에서 녹이 발견됐다.
주 의원은 "LH는 이 같은 사실을 2015년 11월 발견했는데, 1년여가 지난 현재까지 물탱크 녹이 발견된 단지 중 15곳만 철물을 교체했고 나머지는 아직도 교체예정"이라며 "매년 물탱크 수질검사를 하면서도 이렇게 녹이 발생했다는 걸 방치했다는 건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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