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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우병우 아들, 코너링 잘해 운전병?…박종철 고문치사 이래 가장 희한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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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이 경찰청 운전병으로 보직을 배정받은 것과 관련해 "박종철 열사 때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경찰의) 변명 이래 가장 희한한 변명"이라고 비판했다.
우상호 "우병우 아들, 코너링 잘해 운전병?…박종철 고문치사 이래 가장 희한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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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민주 최고위원회의에서 우 민정수석 아들이 운전병으로 보직을 변경한 것에 대한 경찰 측 해명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앞서 4일 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경찰은 "우 모 상경의 당시 운전실력이 남달라서 뽑았다"면서 "특히 코너링이 굉장히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우 원내대표는 "이제 수없이 많은 의경 지원자들이 밤새 코너링을 연습하게 됐다"면서 "변명을 해도 참 어이없는 변명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감추고 싶은 진실이 무엇이냐"면서 "즉각 검찰은 제대로 된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체 검찰과 경찰이 왜 민정수석을 감싸기 위한 대변인실로 전락했는지 이해 불가"라면서 "추상같은 수사에 나서야 할 검찰이 청와대 눈치를 보고 일개 수석한테 꼼짝을 못하는 나라가 됐다"고 개탄했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4일로 종료된 가습기살균제국정조사특별조사위원회와 관련해 "더민주는 특조위를 한달 연장해 후속대책을 만들자고 호소했지만, 새누리당에서 거부했다"면서 "다시 한 번 (연장에 합의해줄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한달만 연장해 후속대책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피해자들의 피해에 대해 국가와 기업이 어느 정도 부담할지, 아직 제대로 진단받지 못한 피해자들의 병원 진료를 어떻게 할지 국회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우 원내대표는 "어떤 사안과도 연동시키지 말고 한달만 연장할 것을 호소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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