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아직도 미흡하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의 고민이 깊다.

대한항공은 30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청주·한국배구연맹(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0-3으로 졌다. 이미 2승으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박 감독은 이 경기에서 선수들을 고르게 점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주전 세터 한선수를 비롯해 외국인 공격수 미차 가스파리니 등을 교체로 활용하는 등 정예 멤버로 경기하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곽승석(13점)과 김학민(12점), 심홍석(11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범실이 스물세 개로 상대(13개)보다 열 개나 많았고, 서브에이스도 일곱 개나 허용했다.

박 감독은 "선수들을 고르게 테스트한다는 의미가 있었지만 여전히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좀 더 집중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확실하게 드러난 점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2승1패 조 2위로 준결승에 오른 대한항공은 다음달 2일 B조 1위 한국전력과 4강전을 한다. 박 감독은 "준결승은 총력으로 맞붙을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팀의 서브 기복이 굉장히 심하다. 그 부분을 고쳐야 한다. 실수가 있더라도 선수들이 가진 능력의 최대치를 발휘해서 강한 서브를 넣어야 승산이 있다"고 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서브 예순네 개를 시도해 에이스 세 개를 성공하고 범실을 열여덟 개 기록했다. 박 감독은 "서브 실수가 15% 정도면 이상적이지만 오늘은 30%에 육박했다. 이 정도로 성공률이 떨어지면 곤란하다. 훈련을 통해 고쳐나가겠다"고 했다.

AD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