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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교통재활병원, '재가적응훈련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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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교통재활병원, '재가적응훈련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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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국립교통재활병원이 개원 2주년을 맞아 '입원형 재가적응훈련관'을 개관한다고 3일 밝혔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2014년 10월1일 국내 최대 규모(304병상)의 재활병원으로 개원 후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위해 가톨릭중앙의료원이 5년간 수탁 운영하고 있다. 아급성기 재활환자 중 중증·중등도의 환자를 집중치료하기 위해 설립된 병원으로, 현재 총 10개의 외래 진료과목과 4개의 장애 유형별 전문 재활센터, 11개의 특수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1일 8시간씩 집중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료기간 단축과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로봇 치료, 운전재활치료, 가상현실치료 등의 최신 의료장비와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총 14만7517명이 다녀갔으며, 올해 평균 병상가동률이 90%, 월 평균 환자수 8600명의 진료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개관한 '재가적응훈련관'은 국내 병원 최초로 환자가 미리 집안 시설을 체험해 독립적인 재활이 가능하도록 훈련하는 공간이다. 중도장애를 갖게 된 환자와 보호자의 불편함,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해 조속한 가정으로의 복귀를 돕고 재입원을 감소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재가적응훈련관'은 지상 2층의 가정집 구조로, 스마트 1실, 무장애 2실 총 3개실로 퇴원을 준비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국내 최초 시범수가의 일환으로 본격 운영하는 재가적응 프로그램은 1~7일간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입원하여 가정에서 꼭 필요한 재활보조기구 처방, 환경개선 방안 모색, 가옥구조 개선을 체험하게 된다.
해외에서는 환자가 집으로 복귀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필수 과정으로 인식돼 대부분의 재활기관에서 광범위하게 시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2011년부터 일부 기관들이 시도하고 있으나, 시범운영 정도에 그치거나 진료수가 부재로 병원에서의 입원 프로그램으로 운영은 전무한 상태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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